중학교 국어 · 문법 · 2022 개정 교육과정
[9국04-03] 성취기준 해설과 수업·평가 예시
성취기준 원문
[9국04-03] 품사의 종류와 특성을 이해하고 국어 자료를 분석한다.
성취기준 해설
[9국04-03]이 성취기준은 품사의 종류와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어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설정하였다. 품사 분류를 통해 우리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은 물론 품사의 특성을 고려해 정확하고 적절하게 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문장을 단어별로 나누어 문장 안에서의 쓰임을 분석하거나, 글이나 담화에 쓰인 단어의 정확성·적절성을 평가하거나, 단어 부류의 빈도나 분포에 따라 글이나 담화의 특성을 간략히 기술하는 등, 품사 지식을 활용해 국어 자료의 특성을 간단히 분석해 봄으로써 품사가 국어 탐구를 위한 기초적이고 유용한 도구임을 이해하도록 한다.
쉽게 풀어 보면
아홉 가지 품사의 종류와 특성을 이해하고, 문장을 단어로 나누어 쓰임을 분석하거나 글 속 단어 사용의 정확성을 따지는 데 품사 지식을 활용하도록 하는 성취기준이에요. 품사를 외울 거리가 아니라 국어 자료를 탐구하는 도구로 쓰게 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학습지 문항 예시 예시
품사로 문장 분석하기
- '아, 저 새 옷이 정말 예쁘다.'를 단어로 나누고 각 단어의 품사를 쓰세요.
- '두 사람이 왔다.'의 '두'와 '사람 둘이 왔다.'의 '둘'의 품사를 각각 쓰고 그렇게 판단한 근거를 쓰세요.
- '달리다'와 '빠르다'에 '-는다/-ㄴ다'를 붙여 보고, 결과를 바탕으로 동사와 형용사를 구별하는 방법을 설명해 보세요.
- 광고 문구 한 편에서 형용사와 부사가 특히 많이 쓰인 까닭을 광고의 목적과 관련지어 설명해 보세요.
수업 흐름 예시 예시
- 도입: 단어 카드 묶음을 모둠별로 기준을 정해 나누어 보며 품사 분류의 필요성을 느껴요.
- 전개 1: 형태(변하는 말·변하지 않는 말), 기능(체언·용언·수식언·관계언·독립언), 의미의 기준으로 아홉 품사를 정리해요.
- 전개 2: 교과서 지문 한 단락의 단어를 품사별로 분류하고, 수사와 관형사, 동사와 형용사처럼 헷갈리는 경우를 판별해요.
- 정리: 동화와 설명문에서 많이 쓰인 품사를 비교하고 글의 특성과 품사 분포의 관계를 간단히 발표해요.
서술형 평가 문항과 채점 기준 예시
문장 '어머나, 우리 반 학생 셋이 벌써 새 교실에 도착했다.'를 단어로 나누어 각 단어의 품사를 밝히고, 그중 '셋'과 '새'의 품사를 판단한 근거를 형태와 기능의 기준을 들어 서술하시오.
| 수준 | 채점 기준 |
|---|---|
| 상 | 모든 단어를 정확히 나누어 품사를 밝히고, '셋'은 조사와 결합하는 체언인 수사로, '새'는 형태가 변하지 않고 체언을 꾸미는 관형사로 판단한 근거를 정확히 제시함 |
| 중 | 대부분의 품사를 바르게 밝혔으나 한두 단어를 잘못 분류하거나 '셋'과 '새'의 판단 근거 중 하나가 부정확함 |
| 하 | 단어 나누기나 품사 분류에 오류가 많고 판단 근거를 제시하지 못함 |
세특 기재 예시 예시
품사의 특성을 탐구하는 활동에서 수사와 관형사, 동사와 형용사처럼 헷갈리는 단어를 형태와 기능의 기준으로 판별하는 방법을 정리하여 친구들에게 설명함. 광고 문구와 설명문에 쓰인 품사의 빈도를 비교하여 광고에는 대상을 꾸미는 말이 많다는 특징을 찾아냄. 품사 지식을 국어 자료 분석에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남.
세특에는 학생이 실제로 한 활동과 교사가 관찰한 내용만 써요. 대회명·기관명처럼 쓰면 안 되는 내용은 생기부 기재 금지 사전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학생들이 자주 헷갈리는 점
학생들은 '한 개'의 '한'과 '하나'를 같은 품사로 여기거나, '-다'로 끝나면 모두 동사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조사가 붙는지, 형태가 변하는지, '-는다'가 자연스럽게 붙는지 직접 넣어 보는 판별 활동을 반복하면 이런 혼동이 줄어요.
이 영역의 적용 시 고려 사항 (고시 원문)
- 다양한 국어 자료를 활용하여 국어의 구조와 작용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학습 활동을 설계하되, 엄격한 절차 준수를 강조하기보다 문제를 포착하고 관련 자료를 능동적으로 수집·탐색하여 원리나 규칙을 발견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데 중점을 둔다.
- 다양한 집단과 사회의 언어를 포함해 우리 주변의 다양한 국어 실천 양상을 다룰 때는, 특정 지식을 전달하는 데 치중하기보다 우리 주변의 다양한 국어 자료를 풍부하게 수집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등 언어의 힘을 다각도로 탐색해 보는 활동에 중점을 둠으로써, 언어 주체로서 정체성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끈다. 또한, 학습자들의 다양한 언어적 배경과 교실 맥락을 고려하여 특정 집단이나 사회의 언어에 편견을 가지지 않는 관용적인 태도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학습 활동을 유연하고 균형적으로 설계한다.
- 피동 표현과 인용 표현을 지도할 때는, 이전 학교급에서 다룬 높임 표현, 지시·접속 표현, 시간 표현 등 문법 요소의 학습과 연계하되, 형식적 특성에만 주목하기보다는 다양한 매체 자료 및 담화 유형에 나타난 피동 표현과 인용 표현의 표현 효과를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활동을 통해, 정보의 원천을 따져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고 사태에 대한 필자의 입장과 태도를 읽어 내는 비판적 문식성과 민주시민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안내한다.
- 단어의 짜임을 지도할 때는, 오늘날 국어 환경이 다변화됨에 따라 기존의 단어의 짜임에 부합하지 않는 새말들이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음을 이해하고, 국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단어의 형성 방법과 그에 따른 단어의 짜임이 달라질 수 있음을 함께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외국어에서 차용된 새말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이를 단어의 짜임을 고려해 우리말로 다듬어 보는 등의 활동을 통해, 고유어의 가치를 탐색해 볼 수 있다. 한편, 품사를 지도할 때는 초등학교 3~4학년에서 학습한 지식을 심화·확장하되, 품사가 우리 주변의 국어 자료를 분석하는 기초적이고 유용한 도구라는 점에 주목하여 그 실용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 학습한 지식과 원리를 활용하여 자신과 주변의 국어생활을 민감하게 살필 수 있도록 구조화된 점검표나 관찰 기록표, 성찰 일지, 자기 보고서 등 다양한 평가 도구를 학습자에게 제공하여 일상의 국어생활을 개선하고 이러한 성찰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한다.